-안희정 아들 논란에 신동욱 반응은?

[시선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아들이 SNS에 올린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안희정 아들 논란 (사진=안희정 아들 SNS)

앞서 지난 14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아들은 자신의 SNS에 자신의 사진과 글을 올렸다. 사진은 미소를 지으며 두 손을 모으고 있는 포즈다. 그는 "상쾌"라고 적은 후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고 게재했다. 

안씨는 아버지 안 전 지사의 무죄 판결 소식이 알려진 직후 올린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16일 자신의 SNS에 "그 아버지에 그 아들 꼴이고 그 어머니에 그 아들 꼴이다"며 안희정 아들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가족이 뭉쳐서 김지은 마타도어 꼴이고 조용한 가족 아니라 무서운 가족 꼴이다"며 "얼굴에 철판 깐 꼴이고 ㅊㄸㅅㄴ 없는 꼴이다. 뻔뻔한 안희정 유전자 꼴"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14일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주변의 만류에도 안 전 지사의 호텔방에 가거나 함께 와인바에 가는 등, 김 씨의 당일 행동에 의문을 나타냈다.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업무상 위력'을 등에 업고 안 전 지사가 범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김 씨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침해된 것으로 간주할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

안 전 지사를 고발한 김지은 씨는 무죄 판결 직후 "굳건히 살고 살아서 안희정의 범죄 행위를 법적으로 증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 전 지사는 "죄송하고 부끄럽다. 많은 실망을 드렸다"며 "다시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항소심에서 충실히 공소사실을 입증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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