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여성BJ가 전기충격기로 상해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5일 여성BJ를 전기충격기로 상해 입힌 남모(2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번 여성BJ 전기충격기 사건뿐만 아니라 연인, 혹은 아내 등 여성을 상대로 한 범행은 올해만 해도 몇 차례 발생하면서 대중에게 충격을 줬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여성BJ가 고백을 거절했다가 전기충격기로 상해를 입게 된 것과 같은 사례로는 별거 중인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감금하고 전기충격기로 상해를 입힌 남편의 사건도 있었다.

지난 4월 별거 중인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이에 앙심을 품은 고모(51)씨는 호신용 전기충격기와 가스총을 준비해 아내를 찾아 가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고씨는 2월 16일 오후 1시경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 A씨를 가스총으로 위협하며 차량에 태워 같은 날 오후 4시 40분까지 감금했다.

이 과정에서 고씨는 차 안에서 쇠망치를 휘두르고 전기충격기를 A씨의 얼굴을 향해 작동시키는 등 약 140여분간 아내를 위협했다.

또 고씨는 같은 날 제주 시내에 있는 A씨의 집안에 들어가 부부가 공동으로 빌린 3000만원의 채무를 아내 책임으로 하는 내용의 변제 각서를 쓰게 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는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전기충격기로 상해를 입힌 남성도 있었다. 당시 경

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직장 동료로 만났다. 여성이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자 남성은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별 선언에 화가 난 남성은 여성을 납치할 목적으로 전기충격기까지 구입해 범행 당일 사용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준비한 염산을 꺼내 여성을 향해 뿌리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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