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화재, 30분 만에 진화

[시선뉴스] 16일 그랜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남 곡성군 호남고속도로 광주 방면 46.7㎞ 지점에서 오전 2시 42분 경 A 씨(35)가 몰던 그랜저ig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그랜저ig 2016년 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랜저 화재 (사진=현대자동차 캡처)

해당 그랜저ig 차량 운전자에 따르면 주행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자 갓길에 차를 세웠고 이후 갑자기 화재가 번졌다.

그랜저 ig 차량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엔진룸을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발생한 BMW 차량 화재는 총 41건이다. 또 최근 에쿠스, 아반떼, SM5, 스포티지 차량에 잇따라 불이 나는 등 국산 차에서도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차량 화재 건수는 현대차가 1천163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아차가 429건, 한국GM이 207건, 르노삼성이 85건, 쌍용차가 7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통계는 차량 결함 뿐 아니라 실화와 방화로 인한 화재, 사고로 인한 화재, 노후 및 관리 미비에 따른 화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차량 화재의 약 31%는 기계적 요인에 따른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제품 결함뿐 아니라 사용자가 조작을 잘못해 불이 난 경우도 포함됐다. 이 밖에 전기적 요인 24%, 부주의 17%, 교통사고 10%의 순이며, 원인 미상도 12%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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