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2018년이 절반을 지난 시점, 51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적 월급과 더불어 특별상여금 등 갖가지 인센티브가 포함된 금액이었다.

권오현 회장의 보수에 대해 여론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심지어 권오현 회장은 상품으로 따지자면 '리미티드 에디션'에 해당한다는 비유까지 나올 정도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권오현 회장의 어마어마한 보수에 왜 당연하다는 말이 나온 걸까. 권오현 회장은 조용한 카리스마로 유명한 기업인. 서울대 학사, 카이스트 석사, 스탠퍼드대 박사를 거친 초 엘리트인 그는 반도체총괄 사장 자리에 오른 후 기업의 미래와 전망에 대해 꾸준한 노력과 다각도 도전을 약속하며 주목받았다. 일각에서는 선비인 줄 알았는데 승부사였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그는 삼성이 이룬 반도체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해외서 삼성의 대표 주력 제품군을 구성해나가겠다는 포부로 이건희 회장 퇴진 직후 불거졌던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스스로가 한 번도 타기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삼성 기술대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인물이기도 하다. 석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한 그는 삼성전자에 처음 발을 들인 후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SLI제품기술실 등을 거치며 삼성의 반도체 입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워낙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권오현 회장이기에 여론의 평도 좋다. 권오현 회장을 포함해 2018 상반기 급여 랭킹에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말부터 열심히 일해서 정당한 보수를 받는 사람에게 시기 질투를 하지 말라는 말까지 나온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