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중구)] 서울의 중구 남대문로를 걷다 보면 르네상스 양식의 멋진 석조 건물 하나가 눈에 띈다.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대칭 구조를 이뤄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이 건물은 국가중요문화재 사적 제280호로 등재된 문화재이자 대한민국 금융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이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지난 2001년 6월 12일, 한국은행 창립 50주년을 맞아 화폐와 금융, 경제 관련 유물을 수집하고 보존, 연구,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에게 화폐경제 교육 및 체험의 장 역할을 하기 위해 개관되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의 상설 전시장은 총 2층 13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장에는 화폐의 제조 및 순환과정, 위/변조 화폐 식별법 등을 설명한 ‘화폐의 일생’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시대별 화폐와 세계 각국의 진귀한 화폐가 전시된 ‘화폐광장’관 등이 있다.
한국은행이 하는 일과 중앙은행의 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우리의 중앙은행’관과 통화정책과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돈과 나라경제’관 등 교육 자료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갤러리 기획전과 화폐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어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전시 중인 기획전을 확인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전시를 골라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매일 3회(11시, 14시, 15시) 박물관 관람을 위한 전시설명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화폐문화나 경제 등을 설명하는 주말강좌가 개설되고 있으니, 사전에 신청하면 더욱 유익한 관람이 가능하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현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중이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단, 월요일과 설 연휴, 추석 연휴, 12월 29일부터 다음 해 1월 2일까지는 휴관하므로 관람 시 참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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