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얼굴 칼자국, 제왕 절개 수술 중 사고

[시선뉴스] 제왕 절개 수술 중 신생아 얼굴에 칼자국 상처가 생겼다.

9일 JTBC는 경기도 평택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신생어 얼굴 칼자국 사고를 보도했다. 최근 제왕 절개 수술을 한 산모는 갓 태어난 아이의 왼쪽 볼에 생긴 칼자국을 발견했다. 1.5cm 가량 되는 상처가 3개나 생겼다.

신생아 얼굴 칼자국 (사진=JTBC 방송 캡처)

아기의 부모는 "아이가 태어났는데 피가 계속 얼굴에서 흐르고 있었다. 작은 사고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담당 의사는 칼자국 사고에 대해 "제 실수라서 할 말 없다"면서 "아기들 상처는 잘 아물긴 한다. 흉터도 보통 없다"는 해명을 했다.

병원 측은 입원과 수술 비용의 20%를 지급하고, 400만 원을 합의금으로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모 측은 무책임한 모습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제왕절개 분만 중 신생아가 칼에 베이는 사고는 잊을만 하면 발생해 산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3년 동안 의료분쟁조정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제왕절개와 관련된 각종 의료사고는 60건이나 발생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