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유진 / 디자인 이연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 만큼 매일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함께 어울리고 세상을 배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자폐증’에 걸린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원활한 상호작용을 할 수 없어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오늘은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게 만드는 병, <자폐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자폐증의 정의
- 다른 사람과 상호 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 유대감도 일어나지 않는 전반적 발달장애.
- ‘자폐’라는 이름은 ‘자신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것’을 의미

▶ 자폐증의 원인
- 생물학적 소인이나 유전 질환으로 인한 전전두엽이나 소뇌, 측두엽 등 뇌 부위의 손상
- 1/1000의 확률로 발생

▶ 자폐증의 초기 진단
- 생후 1년부터 진단이 가능
① 눈 마주침이 잘 안 되는 경우
②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고 쳐다보지 않는 경우
③ 엄마가 웃어도 따라 웃지 않음
④ 본인이 재미있어 하는 것을 보여주거나 손가락질로 알려주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음
⑤ 특정 장난감을 남들과 달리 특별히 관찰하고 냄새를 맡거나 만지는 경우
⑥ 환경 변화에 민감
⑦ 놀이에서 일정한 방식을 고수(장난감을 일렬로 세우는 등)

▶ 자폐증의 증상
①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적 결함
② 상동적이고 제한적 관심사
③ 의사소통 및 언어 장애
④ 반복 행동, 자해 행동을 하는 행동장애
⑤ 정신 지체 증상

▶ 자폐증의 치료
-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이나 특수 치료가 없어 부적응적 행동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
① 부모는 자폐 아동과 밀착된 애정 관계 형성 노력
② 병원에서 진행하는 특수 프로그램을 가정에서도 꾸준히 관리

▶ 자폐증에 대한 궁금증
Q. 자폐증은 부모가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해서 생긴다?
A. 아니다. 자폐증 환자의 부모는 자신이 제대로 아이를 돌보지 못해서 이런 병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자폐증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그러한 자책감은 가지지 않아도 된다.

Q. 자폐증을 가진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일반 학교에 보내는 것이 좋다?
A. 인지 기능이 좋고 사회성이 어느 정도 되는 경우에는 잘 적응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보통 변화하는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고학년이 될수록 다른 아이들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어 한다면 억지로 일반 학교를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Q. 자폐증을 앓는 사람은 보통 어느 특정 분야에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나?
A. 아니다. 자폐증 환자 중에 특정 분야에 천재성을 보이는 것을 ‘서번트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는 흔한 질환이 아니다. 또 간혹 자폐증 중에는 지능이 굉장히 우수하고 자기 직업을 가지기도 하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이 약간 부족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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