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대전에서도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에 이어 또 대전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은 덩달아 높아졌다.

2일 대전 서구 보건소는 두바이에서 거주하다 귀국한 30대 여성 A씨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전 메르스 의심 환자에 대한 감염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을 높이는 것에 충분했다. 더구나 메르스는 높은 전염력과 치사율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불안감의 정도는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사진=YTN뉴스캡처

현재까지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아주 중요하다.

평소 생활 속 예방수칙으로 물과 비누로 자주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 또는 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중동 지역 여행 시에는 낙타와 접촉하지 않기 등이 있다.

특히 해외여행 시에는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 저하자,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메르스 발생 위험지역의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또 귀국 후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에 먼저 가지 말고 1339로 전화하거나 보건소로 신고해 필요한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

대전 메르스 의심 환자까지 발생한 가운데, 질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만 가질 것이 아니라 생활 속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치료로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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