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연선] 일반 오징어에 비해 다리가 짧은 갑오징어. 이름에 한자 뼈 갑(甲)자가 붙은 만큼 그 뼈의 크기가 상당하다. 과거 이 뼈를 가루로 만들어 지혈할 때 사용하기도 했는데, 4~6월과 8월~가을막바지까지 삼면의 바다에서 모두 잡힐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한 해산물이다. 쫄깃하고 담백한 갑오징어. 그 효능과 성분에 대해 알아보자.

▶ 먹는(조리) 방법
- 갑오징어 숙회: 갑오징어의 내장, 먹물, 막, 뼈 등을 제거한다. 손질된 살을 식초물에 씻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흰색으로 익으면 건져내고 초장과 함께 먹는다.
갑오징어 볶음: 갑오징어 살과 각종 채소를 작게 썬다. 기름을 두른 팬에 야채를 먼저 볶고 칼집을 낸 갑오징어 살들을 넣고 볶는다. 양념장을 넣고 함께 볶은 후 마지막으로 깨를 올리면 완성.
- 갑오징어 무침: 데친 갑오징어를 먹기 좋게 썰고 양념, 각종 야채와 함께 볼에 담아 버무린다. 들깨로 마무리하면 완성.

▶ 기본정보
구입요령 : 눌러 보았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보관온도 및 기간 : 1~5℃에서 3일
보관법 : 밑손질을 하여 랩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 효능
① 지혈작용: 갑오징어의 뼈는 지혈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새의 모이로도 많이 사용된다.
② 다이어트 효과: 갑오징어는 단백질 85%, 지방 10%, 탄수화물 5%로 구성되어 있는 고단백질 음식이다. 닭 가슴살 대체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③ 피로회복 : 타우린이 풍부해 간능력을 보호해 준다. 때문에 빠르게 피로가 풀리는 효과가 있다.

▶ 손질법
몸통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어 다리를 떼어내고 내장을 제거한다. 칼로 몸통을 갈라 연골을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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