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고 노회찬 원내대표 조롱문 사과

[시선뉴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23일 별세한 故 노회찬 의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신 총재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노회찬 의원 빈소에서 조문을 방금 마쳤습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SNS)

신 총재는 "생전 고인에 대한 정치적 조롱을 사과 드리고 편안한 영면을 기원하며 헌화와 헌향을 올렸습니다. 방명록에는 '사과 드립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심상정 대표도 직접 뵙고 위로와 사과를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정치 카운트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 총재는 23일 자신의 SNS에 노 원내대표의 사망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서울구치소 신문지 조롱하다 간 꼴이고 정의당 X만 싸질러 놓고 간 꼴이다. 이재명 따라 할까 겁나는 꼴이고 어린애 앞에선 물 마시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 꼴. 정의당 해체하라"고 조롱글을 올렸다.

한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오전 투신 사망한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노 원내대표는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었다. 그는 유서를 통해 "지난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4000만원을 받았다"라며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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