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여행객들에게 공항이란 그 나라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곳이며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첫 장소일 뿐만 아니라 여독을 해소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여행객들에게 큰 의미를 갖는 전 세계의 공항 중 가장 좋은 평점을 받은 최고의 공항 TOP3를 소개한다. 

첫 번째, 6년 연속 1위 명불허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출처_창이국제공항 페이스북]

설립연도: 1981년
부지면적: 1695만 8754㎡
싱가포르 도심에서 동쪽으로 25㎞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창이공항은 무려 62개 항공사, 4개의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허브공항으로 유명하다. 또한 비행기 착륙 시 보이는 아름다운 외관은 창이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에게 기분 좋은 느낌을 선사한다.   

창이공항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최근 ‘정원 속의 도시’라는 모토에 발맞춰 2019년까지 자연과 공항 쇼핑몰을 융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5층 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폭포와 실내 정원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톱오버, 5시간 이상 체류 여행객에 제공되는 무료시티투어 등 창이공항은 경유지로 들른다 하더라도 심심할 틈이 없다.

두 번째, 1위 재탈환 노리는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

[출처_인천국제공항 페이스북]

설립연도: 1992년
부지면적: 2239만 7000㎡
대한민국 국가대표공항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Skytrax'(스카이트랙스)에서 발표한 전 세계 공항 순위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쭉 2위를 유지하다가 2017년에는 3위로 하락했다. 그러나 2018년 순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상승하며 여전히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항임을 증명했다.

올해 초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불렸던 인천공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넓고 쾌적한 공간, 현대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단기 숙박과 주차, 빠른 출입국심사 등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편리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과연 인천국제공항이 1위를 재탈환 할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세 번째, 깨끗함으로 승부! 일본 특유의 정취 ‘하네다공항’

[출처_도쿄하네다국제공항 페이스북]

일본의 수도 도쿄에 가기위해서는 나리타국제공항 또는 하네다공항을 거쳐야 한다. 그중 국제선과 국내선이 모두 있는 하네다공항은 세계인이 뽑은 공항 중 3위를 차지했다. 도쿄 중심지에서 남서쪽으로 16㎞ 지점에 위치해 있어 스톱오버 시 도쿄 시내를 구경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하네다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공항’이라는 별칭답게 공항내부가 깔끔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청사 4층에는 에도시대를 재현한 에도 코지 상점가가 위치해 있는데, 일본 특유의 정갈하고 깔끔한 골목의 분위기가 연출되어 있다. 이밖에도 1,2 여객터미널에 위치한 무료 야외전망대, 200엔짜리 와인 1잔 등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다양한 시설들도 존재한다.

전 세계 유수의 공항들을 제치고 다년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공항들. 이 공항들은 한 번 온 여행객들을 다시 오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다가오는 여행시즌, BEST 공항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색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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