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3일 발생한 규모 6.5 강진으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자우퉁시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4일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 사망 398명, 실종 3명으로 집계했다고 전했다.

또한 1천800여 명이 부상했고 이재민 109만 명 가운데 23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가옥 2만5천여 채가 붕괴됐고 3만9천여 채는 크게 부서진 것으로 밝혀졌다.

▲ 강진으로 인해 폐허가 되버린 윈난 피해지역(출처/사과일보)

진앙에서 가까운 루덴현의 사망자가 300명이 넘었고 인근 차오자(巧家)현과 취징(曲靖)시 후이쩌(會澤)현 등에서도 사상자가 다수 나왔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밝혔다.

중국지진국은 이날 오후 2시까지 451차례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는 규모 4.2의 지진까지 이어지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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