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정부가 4일 오전 9시30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갖는다.

회의에는 외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5개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해 해외여행자 안전 및 현지 교민대책, 검역 강화 및 감염 예방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국정상황전략회의를 열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즉각적인 점검과 빠른 대책에 관해 대책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현재 정부는 지난달 31일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기니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전지역에 대한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시에라리온에 73명, 기니 50명, 라이베리아에 47명의 재외동포가 거주 중이다.

지난달 26일 현재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국에서는 모두 67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해 치사율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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