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30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5명이 사망했다.

시에라리온 이드리스 투니스 보건부 통신정보 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금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 36명 중 15명이 감염자로 확진됐으며 이 중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아프리카 다른 지역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 160여명 중 30여명이 감염자로 확진됐으며 이 중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갈수록 늘어가는 사망자 수에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는 생소한 질병이지만 최근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간과할 수 없는 질병이 됐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치사율 90%에 달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1976년 아프리카 수단과 자이르의 시골 마을 주민, 의료진 397명을 몰살시키면서 출현했지만 그 이후 사라졌다. 그러다 19년만인 1995년 자이레에서 재발해 244명의 사망자를 냈고, 1996년 가봉에서도 발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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