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골로 캉테 인스타그램)

프랑스 언론이 월드컵 우승 후 캉테의 태도를 극찬했다.

16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우승 트로피는 프랑스에게 돌아갔다. 20년 만이다.

초반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던 프랑스다. 중원을 지키던 은골로 캉테의 부진 때문이다. 캉테는 상대에게서 볼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패스도 어긋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 9분 프랑스는 교체 카드를 써 캉테 대신 스티븐 은존지를 내보냈다.

그러나 프랑스 매체 GFFN(Get French Football News)는 캉테를 두고 "영웅(What a hero)"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끈다.

GFFN은 결승전 이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월드컵 우승 트로피 세레머니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밤 트로피 세레머니에서 은존지가 캉테가 월드컵 트로피를 잡아보게 해 달라고 말해야 했다(There is the suggestion tonight from several sources that during the on-pitch trophy celebrations, Steven N'Zonzi had to ask certain players to let N'Golo Kanté hold the World Cup trophy)"는 것.

GFFN은 이어 "캉테는 스스로 그 말을 하기에 너무 수줍었고 아무에게도 강요하기를 원하지 않았다(because the man himself was too shy to ask & didn't want to impose on anyone)"며 캉테 나름의 귀여운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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