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지원] 전 세계에 위치한 사막들은 비슷하면서도 각각의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에 따라 사막마다의 투어의 방식도 조금씩 달라지는데, 내 취향에 맞는 사막여행지는 어디일까? ‘골라가는 세계 3대 사막’을 소개한다.

첫 번째, 4륜구동 SUV 지프투어 ‘사하라 사막’ 

[출처_ pixabay]

위치: 아프리카 북부

보통 ‘사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는 사하라 사막. ‘사하라’는 아랍어로 불모지라는 뜻의 ‘사흐라(Sahra)’에서 유래되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형적인 사막의 모습을 하고 있다. 동서 길이가 동서 길이가 약 5600km로 10여 개국에 걸쳐 있는 사하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이다.

여러 국가의 경로로 여행이 가능하지만, 주로 관광국가인 모로코에서 사막 투어를 많이 하고 있다. 광활한 사하라 사막에서는 낙타 투어가 기본이나 4륜구동 SUV를 타고 질주 본능을 느낄 수 있는 지프투어도 인기 있다. 굉장히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보니 사하라 사막에서는 붉은 모래, 까만 모래, 자갈 등 각양각색의 사막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낙타 트래킹 & 승마 트래킹 ‘고비 사막’ 

[출처_ pixabay]

위치: 몽골남부~중국

‘고비’는 몽골어로 ‘거친 땅’이란 뜻이다. 고비 사막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모래사막이 아닌 암석사막으로 의외로 모래사막 지대는 매우 적으며 초원지대도 넓게 펼쳐져있다. 이 밖에 몽골의 미니 그랜드캐니언, 수염수리의 협곡, 불타는 붉은 절벽 등 다양한 암석 지형이 펼쳐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비 사막은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사막이기 때문에 사막여행을 하고 싶어 하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몽골 고비 사막에 가면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로 낙타 트래킹과 승마 트래킹이 있다. 이밖에 몽골 고비 사막 투어의 색다른 경험으로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가 있다.

세 번째, 여러 테마의 투어를 다같이 ‘아타카마 사막’ 

[출처_ pxhere]

위치: 남아메리카 칠레

아타카마 사막은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오래 전에 말라붙은 호수라든지 운석의 영향으로 생긴 흔적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그래서 종종 화성이나 달에서 찍은 풍경과 비교되기도 할 정도로 신비롭고 아름답다.

아타카마 사막은 프로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투어를 하려면 칠레로 가야 한다. 아타카마 사막에서는 사막 자체를 돌아보는 것 외에도 간헐천 투어, 소금호수 투어, 별 관측 투어 등 여러 가지의 투어를 같이 할 수도 있다. 취향에 따라 투어를 계획한다면 훨씬 더 특별한 사막 여행이 될 것이다.

평범한 여행이 싫은 청춘이여, 특별한 여행을 기획하고 싶다면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세계 3대 사막 여행을 추천한다. 신비로운 사막의 광경은 물론 밤하늘을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 별이 내 머리 위로 쏟아지는 듯한 황홀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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