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강 대진표 완성(사진=KBS1 캡쳐)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이 모두 끝나 월드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월드컵 8강 대진표에 포함되기 위해 16강 진출 국가대표 선수들은 세 경기에서 연장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는 등 박빙의 치열한 경기를 보여준 만큼 각국의 반응도 상상을 초월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표에 들어간 잉글랜드는 4일 새벽 콜롬비아와의 16강전에서 연장에 승부차기까지 하면서 어렵게 승리를 거머쥐는 순간 잉글랜드 현지 시민들은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환호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한동안 정신을 놓고 광분하는 모습을 보여 흡사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8강에 진출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했다.

반면 지난 2일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까지 갔으나 예르겐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덴마크의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덴마크의 8강 탈락은 결국 승부차기를 실책한 예르겐센에게 화살이 쏠렸고 덴마크 일부 시민들은 SNS에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하는 등 비난 수위가 도를 지나치고 있어 경찰의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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