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현정] 요즘 IT계의 핫한 아이템은 단연 ‘스마트워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열기가 주춤해진 가운데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인 ‘스마트워치’ 판매가 크게 늘면서 IT산업의 새로운 견인차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올해 885만6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워치(smartwatch)는 일반 시계보다 향상된 기능들을 장착하고 있는 임베디드 시스템 손목시계를 말한다.

많은 스마트워치들은 모바일 앱(application)을 구동하고, 어떤 것들은 모바일 운영 체제로 구동되며 FM 라디오 기능, 오디오나 비디오 파일 재생 기능 등 모바일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을 가지고 있어,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헤드셋으로 들을 수 있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갤럭시기어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올 2월 기어2, 기어2네오, 기어피트 등 후속작을 선보이며 초기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구글도 지난달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기기 전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웨어'를 공개했다.

이에 맞춰 LG전자는 'G워치', 삼성전자의 '기어 라이브'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워치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모토로라는 대부분 사각형인 기존 제품과 달리 아날로그 손목시계처럼 원형으로 디자인된 스마트워치 '모토360'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애플은 올 10월께 '아이워치'(가칭)를 내놓는다고 예고해 스마트워치 시장에 어떤 막강한 영향력을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이 시장 진입은 늦었지만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면 삼성전자 주도의 스마트워치 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너도 나도 업계에서는 다양한 ‘스마트워치’를 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 즐겁기만 하다.

계속해서 만능 디바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스마트워치의 발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스마트워치’ 시대는 쭉 이어질 것이다.

지금 무언가 새로운 IT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이번엔 ‘스마트워치’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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