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수범 칼럼니스트] 살이 안빠지는 비만부위중에 하나가 허벅지비만과 종아리비만의 하체비만일 것이다. 복부비만은 배가 나오면 식사를 적게 하면 바로 배가 들어가고 노력을 하면 복부비만은 많이 줄어든다. 그러나 하체비만은 다르다. 운동을 하여 살을 빼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오랫동안 꾸준히 하여야 살이 빠진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오랫동안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한의학적으로 침, 체질별 비만약침, 매선요법 등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살빼주고 있다. 비만한 부위에 침과 비만약침을 시술하면 효과적으로 비만부위만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체중의 감소는 적지만 외관상의 변화는 크다. 옛날에 바지를 입지 못하고 고무줄 치마나 바지를 입었던 것을 옛날을 바지가 입을 수 있는 상태로 변한다.

허벅지 비만, 종아리 비만은 왜 오는 것일까?

허벅지비만은 주로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많거나 걷는 시간이 적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경우로써 운동량이 적고 오래 앉아 있으면 뇌에서는 남는 열량을 하체에 쌓아두려고 한다.
그런데 오래 앉아 있지 않는데도 하체 비만이 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척추와 골반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척추의 형태가 바르게 되어 있으면 골반도 바르게 되어 있다. 척추가 옆으로 휘어서 측만증이 생기거나 척추가 일자척추로 되거나 반대로 척추가 너무 많이 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 척추와 연결이 되어 있는 골반이 영향을 받아 한쪽으로 틀어지거나 골반의 앞이 들리거나 내려가서 골반의 형태가 변하게 된다. 자연히 골반과 연결이 되어 있는 허벅지 부분의 고관절의 위치도 변하게 된다.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골반이 세워지거나 눕게 되면 보상작용으로 허벅지 부분의 고관절이 앞으로 가거나 뒤로 간다. 허벅지의 한쪽의 공간을 넓어지고 반대쪽의 공간은 좁아진다. 공간이 생긴 곳에는 바로 지방이 쌓이면서 비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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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쪽의 근육에는 힘이 많이 가지만 반대쪽의 근육은 느슨해지만 그곳에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종아리 비만은 두종류다. 종아리의 비만은 전체적으로 허벅지의 비만이 넘쳐서 종아리로 내려가 비만이 된 경우에는 허벅지의 비만이 빠지고 나서 후에 종아리의 비만이 빠진다. 다른 종아리의 비만은 몸을 지탱하기 위하여 굵어지는 것으로 근육이 많은 경우다. 척추와 골반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몸의 중심이 깨지게 된다. 중심이 어긋나면 종아리에서 지탱을 하여 주다 보면 종아리의 근육이 많이 생기게 되며 굵어진다.

한예로 몸이 전체적으로 앞으로 쏠리며 걷는 아가씨가 항상 종아리가 뻐근하고 피곤하다고 호소한다. 종아리를 보니 근육이 많이 발달이 되어 있는 것이다. 바로 앞으로 가는 몸의 중심을 뒤에서 잡아 주다보니 근육이 피곤하고 종아리가 굵어지는 것이다.

또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고 다니는 경우나 상체비만이 많으면서 많이 걷는 경우에도 종아리가 굵어진다. 모두 상체의 체중을 종아리로 지탱을 하다보니 잘 걷기 위하여서 종아리가 굵어지는 것이다.
허벅지 비만, 종아리비만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먼저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다. 척추와 골반을 바르게 함으로서 몸의 중심을 잡아 허벅지, 종아리의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골반과 고관절사이의 균형이 잘 맞으면 허벅지부분의 공간이 생기지 않아서 허벅지 비만이 생기지 않는다.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많이 걸어서 허벅지, 종아리의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허벅지와 종아리를 운동하여 줌으로써 지방이 쌓이지 않는다.
무거운 가방이자 노트북 등을 많이 들고 다니면 모든 무게를 지탱하여 주기 위하여 종아리와 허벅지의 근육이 발달하므로 보행 시에 가볍게 다니는 것이 좋다.

체질적으로 태음인, 소음인의 경우에 하체로 순환이 안되고 활동이 느리고 편안한 것을 좋아하다보니 하체의 비만이 많이 온다. 상대적으로 소양인과 태양인의 경우에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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