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월드컵 16강 대진표가 공개된 가운데, 월드컵 직전 인공지능이 예측했던 결과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한국시간)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를 끝으로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8강 진출을 두고 다툴 16강 진출 팀들의 경기는 오는 30일부터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컵 16강 대진표가 공개되면서 월드컵 시작 전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머신러닝 기법을 개발해 예측했던 16강 대진도 관심이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화면 캡처

독일의 도르트문트공대와 뮌헨공대, 벨기에 겐트대 연구자들이 이번에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러시아월드컵을 예측한 논문을 발표했다. 결론은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그러나 독일이 8강전에 진출한다면 독일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내다봤다. 독일과 스페인이 준결승에서 만날 경우 독일이 이길 확률이 더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있을 수 있는 토너먼트를 10만번 시뮬레이션한 결과다.

하지만 실제 월드컵 16강 대진표에는 독일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조별 예선에서 독일은 2대0으로 패배하며 조 꼴찌로 탈락했기 때문.

실제 월드컵 16강 대진표에 따르면 우루과이-포르투갈, 프랑스-멕시코, 벨기에-일본, 프레인-러시아, 크로아티아-덴마크, 스웨덴-스위스, 콜롬비아-잉글랜드가 8강 진출을 두고 싸울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