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나현민] 내 차를 운행하면 기본적으로는 엔진오일이라도 주기적으로 교환해야만 하는데, 이런 가장 기본적인 자동차 정비라도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차량 정비를 할 수 있는 곳을 나누면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일반 개인이 아무 소속 없이 운영하는 카센터(개인정비업체)와 다른 하나는 현대, 기아, 쉐보레 등의 자동차 메이커가 직접 운영하는 정식서비스센터 혹은 지정된 센터를 일컬을 수 있다.

이번시간에는 지역마다 운영하고 있는 카센터(개인정비업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보면 많은 카센터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개인정비업체’하면 정식서비스 센터에 비해 저렴한 정비가격과 인간적인 정을 떠올릴 수 있다.

따라서 개인적인 친분을 쌓다보면 사소한 정비들은 무료로 서비스 받는 경우도 있다.

카센터들은 차량을 수리함에 있어 별도의 정해진 공임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각 업체들 사이에는 같은 부분을 수리해도 그 가격이 판이한 경우도 있다. 이는 이들의 공임이 각 업체들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면 공임 부분에서 좀 더 이득을 볼 수 있다.

▲ 개인 정비업체 (카센터)
하지만 카센터는 정식서비스센터에 비해서 일명 ‘돌팔이’라는 인식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차량을 정비해도 정비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즉, 차량수리를 제대로 못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각 개인정비업체 마다의 정비 기술 문제도 있겠지만 대부분 카센터 에서는 저렴한 가격을 손님들이 원하고 또 그렇게 수리하기 위해 차량의 문제가 발생된 부분만을 국지적으로 수리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이를테면, 문제의 원인이 차량의 부품 가운데 3개가 문제라면 우선적으로 꼭 교체해야 하는 부품이나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부품을 먼저 교환하고 이상이 계속적으로 발생하면 그 다음 부품을 교환하는 순으로 완전한 수리보다는 일시적으로 증상만 제거하는 순환의 수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저렴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수리과정 때문에 손님들은 차량을 수리함에도 불구하고 후에 계속 나타나는 문제 때문에 카센터에 대한 신용이 떨어지는 것이다.

물론 정식메이커와의 정비기술적인 차이도 존재한다. 정식메이커는 신차에 대한 정비교육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개인정비업체는 그러기 어렵기 때문이다.

필자는 한 곳의 카센터를 15년 이상 꾸준히 이용하면서 느낀 점 중에 이것 하나는 말하고 싶다.

모든 카센터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저렴함을 위해서 하나씩 교환하는 탐구적인 운영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간혹 바가지요금이나 손님을 기만하는 곳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그러하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개인적인 정과 저렴한 정비수리를 원한다면 몇 군데의 맘에 드는 카센터를 정해놓고 꾸준히 이용하는 것이 차량 유지비의 절감을 위해 좋은 방법일 것이다.

다음시간에는 정식서비스센터에 대해 알아보겠다.

페이지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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