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통산 2319호 안타를 터트리며 KBO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하며 '양신' 양준혁의 2318안타 기록을 8년 만에 깼다.

이날 박용택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 시즌 롯데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안타 2개를 추가했다.

[출처_KBO리그 방송 캡쳐]

선발 통산 2317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박용택은 노경은을 상대로 1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터트리며 양준혁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 휘문고-고려대 출신의 박용택은 2002년 LG에 2차 우선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용택은 입단 첫 시즌인 2002년부터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까지 17시즌째 뛰고 있다.

'6년 연속 150안타'는 박용택만 가지고 있는 기록이며 2016년과 2017년은 각각 176안타와 175안타를 때렸다. 한 시즌 최다안타 커리어 하이 1,2위에 해당한다.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은 물론 7년 연속 150안타, 10년 연속 3할 타율까지 KBO 리그 타격 기록의 역사가 올해 그의 손으로 다시 쓰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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