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현정] 우리는 종종 정말 별것도 아닌 아주 사소한 일에 화가 나 상대방과 싸우거나 흥분할 때가 있습니다. 화가 날 때는 다른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말 그대로 ‘눈에 뵈는 게’ 없어집니다.
이처럼 눈앞의 상황에만 집중하느라 주위 현상을 이해하거나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터널 시야 현상(tunnel vision)’이라고 하는데요. 자동차를 운전하며 어두운 터널을 빠른 속도로 달릴 때 터널의 출구만 동그랗게 밝게 보이고, 주변은 온통 깜깜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시각 현상을 말합니다.

터널 시야 현상이 일어나면 운전자는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눈앞의 상황에만 집중하느라 주변 상황을 크고 넓게 보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커져서 치명적인 사고를 당할 수가 있습니다.
급격하게 흥분하면 터널 시야 상태가 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고 그 문제에만 빠져서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충고가 전혀 들리지 않게 되는 것인데요.
터널을 벗어나면 반드시 시야는 넓어집니다. 지금 자신을 미친 듯 화나게 하는 일이 뒤돌아 생각해보면 별일이 아닌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만 인지한다면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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