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지원] 2018년 6월 18일~ 6월 22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이번 주 TV속에서는 드디어 정체를 밝힌 ‘복면가왕’의 레서판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한 김제동, ‘포르투갈 VS 모로코’전에서 승리를 이끈 호날두의 헤딩골이 화제였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장면, ‘복면가왕’ 레서판다, 마성의 매력 뽐내 

지난 17일 방영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던 ‘레서판다’가 다시 등장했다. 지난주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레서판다’의 정체는 바로 워너원의 멤버 하성운이었다. 이날 하성운은 2라운드에서 ‘넬’의 ‘멀어지다’를 불러 마성의 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레서판다는 3라운드에서 김범수의 ‘나타나’를 불렀고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부른 ‘밥로스’에게 승리를 내주며 정체를 드러내게 됐다. 하성운은 “그룹 활동을 하면서 혼자 완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다”며 “목소리 만으로 시청자들이 저를 알아보실까 궁금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두 번째 장면, ‘라디오스타’ 김제동 “차태현은 무서운 동생” 입담 자랑

20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보이는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편성되어 김제동을 비롯해 지석진,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김제동은 ‘가장 무서워하는 동생’중 한 명은 차태현이라며 “정신적인 폭력을 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감동을 주지만 말을 막 한다“고 말해 두 사람의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제동은 또 차태현에 대해 “제수 씨가 와서 같이 술 마시면 괜찮은데 제수씨가 오잖아요? 그러면 들어오지마! 하고 자기가 나가요”라며 “내가 천한 사람이 아니잖아요”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특집을 맞아 출연한 지석인과 양요섭, 정승환의 재치 넘치는 이야기가 지난 수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 번째 장면, ‘2018 러시아 월드컵’ 포르투갈 VS 모로코 호날두 골 장면!

지난 20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B조의 포르투갈 대 모로코의 경기가 있었다. 이날 경기 전부터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골문을 열어 승리를 이끌었다. 페널티킥 찬스에 골문 바로 앞에서 날린 완벽한 헤딩골로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만 네 번째 골을 기록한 게 됐다.

한편 이날 포르투갈의 수비수 페페의 핸드볼이 의심되는 상황에 모로코가 VAR을 요청했지만 주심 마크 가이거가 단호히 거절해 편파판정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주심이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팬심에서 심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복면가왕의 실력자들부터 김제동, 차태현의 맛깔스러운 입담 그리고 ‘축구의 신’ 호날두의 헤딩슛까지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다음 주에도 계속해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축구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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