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지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학생 할인’, ‘만 28세 이하 할인’ 등 나이에 제한을 두고 있는 교통 혜택들이 있다. 여행하며 할인을 받는 것도 때가 있는 법. 35세 미만 청춘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혜택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는 기차 할인승차권 – ‘힘내라 청춘’

[출처_코레일 공식 블로그]

만 25세부터 만 33세 이하의 경우, 레츠코레일에서 승차권을 예매 시 할인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열차 승차율에 따라 운임을 10%~40% 할인한 승차권까지 구매 할 수 있다고 하니, 해당 나이라면 당장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용을 위해서는 ‘힘내라 청춘 인증’이 필요하다. 인증 방법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회원가입을 하고 ‘마이페이지’에서 [힘내라 청춘 등록하기]로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난 뒤 승차권을 예매할 때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는 탭에서 상품선택을 ‘힘내라청춘’으로 선택한 다음 검색하면 된다. 1인당 1회에 1매 구입이 가능하므로 2명이 할인을 받고자 하는 경우, 2명 모두 ‘힘내라 청춘 인증’을 해야 한다. 다만 할인승차권은 조기에 매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에 예매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학생 할인항공권 – 국제학생증

[출처_ISIC 60th Anniversary documentary]

학생이라면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국제학생증은 해외에서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으로 기차 티켓, 버스 티켓, 제휴 숙소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보다 저렴하게 학생 할인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게다가 환전 우대, 관광 명소 입장 또는 할인의 혜택도 있다.

국제학생증은 발급 기관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국제학생여행연맹(ISTC)의 국제학생증 ISIC이며 다른 하나는 국제학생교류센터에서 발급하는 ISEC이다. 두 카드 모두 세계 각국에서 통용되고 있어 다양한 교통편과 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이점으로는 ISEC카드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카드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기차 국내여행패스 - ‘내일로’

[출처_코레일 공식 페이스북]

코레일에서는 만 25세 이하 청년들에 한해서 여행패스 한 장만 사면 일정기간동안 해당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 많은 대학생이 생각하는 ‘대학 시절에 꼭 해야 하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내일로’다. 

내일로패스 종류는 3일권(50,000원)과 5일권(60,000원)으로 나뉘는데 주로 대학생들의 하계, 동계 방학기간에 판매한다. 하계 이용 기간은 6월 중순에서 8월 말이며 동계 이용 기간은 11월 말에서 2월 말이다.

젊어서 하는 여행은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경험이며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가치가 된다. 더 많은 경험을 하라는 의미에서 부담을 줄여주는 만큼 활용할 수 있을 때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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