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일본 북부 규모 7.2 강진…3명 사망/12명 실종

[시선뉴스 김지영, 이유진]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8년 6월 14일에는 오전 8시 43분, 일본 동북부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당시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진동이 30초가량 광범위한 지역을 흔들었고, 산사태로 곳곳에서 도로가 끊어지고 수백 명이 고립돼 하루 종일 헬리콥터를 동원한 구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이날 오전의 강진 이후 크고 작은 여진이 160여 차례나 계속되면서 부상자는 200명을 넘었으며, 도호쿠 지역에서 2만여 가구에 전기와 수도가 끊겨 주민들은 암흑 속에서 공포의 밤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