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부선이 딸 이미소를 언급하며 이른바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부선을 딸 이미소에 대한 애끓는 모정을 드러내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주간동아는 9일 해당 스캔들에 대한 김부선의 입장을 보도했다. 매체는 김부선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로 딸이자 배우인 이미소의 장래와 소송 부담감을 꼽았다고 전했다.

(사진=KBS, 김부선 딸 이미소)

김부선은 "딸이 손 편지를 써 '남녀관계는 얘기하지 마라'고 하소연했다. 딸을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 미안하고 불쌍한데, (소송으로) 딸 혼삿길까지 막을 수 없지 않나"고 며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김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2007년 말 처음 만났을 때는 시장이 아니었고 기혼 여부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유부남인 걸 알고 헤어졌고, 이듬해 다른 집회현장에서 영화처럼 우연히 또 만난 게 팩트"라고 강조했다.

김부선의 최근 근황도 공개됐다. 고향(제주)에 내려가 살기로 결정하고 정리하는 중이다. 그녀는 "제주 올레길 가이드나 하면서 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 측 김남준 대변인은 지난 4일 주간동아와의 통화를 통해 "2016년에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법적 조치를 생각했지만 김씨가 SNS에 후보 이름을 적시하지 않았고 사과도 해 일단락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도 이 후보와 여배우가 마치 이성적 관계가 있는 것처럼 적시할 경우 분명히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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