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서울시는 8월에 있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서소문공원 일대에 순교성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설계 공모를 진행하여 건축사사무소 인터커드가 출품한 'EN-CITY_ENGRAVING the PARK'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 공모에는 296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해 79개 업체가 출품하고 이에 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 진출작 7개를 선정하여 지난 27일 일반인이 참관한 가운데 결선 진출작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1위 작품을 선정했다.

입상 작품들은 8월 16일 교황 방한 시기에 맞춰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서소문공원은 조선시대 사형장으로 사용돼 천주교 박해 시기 성인 44명이 순교한 장소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중구가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지는 내년 하반기부터 착공해 2017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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