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욱 대표, 워킹맘을 위한 재택근무 제도 도입 연일 이슈
- 20명 채용에 아나운서, 연기자 출신 등 600여명 입사지원, 경쟁률 30 : 1에 달해

최근 ㈜아이패밀리(아이웨딩)에 육아와 업무 병행의 숙제를 안고 있는 워킹맘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팩트북에 따르면 한국의 출산율은 여성 1명 당 1.25명으로 224 개국 중 219위로 OECD 회원 국가 중 최하위를 차지 할 정도로 사회적으로 심각한 저출산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런 결과는 결혼 이후 사회적 활동에 있어 육아의 부담이 커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 속에 ㈜아이패밀리(아이웨딩) 김태욱 대표는 육아휴직제도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등 14년 전인 창업 초기 때부터 유연근무제를 운영해 왔었고 또 최근에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일할 수 있는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하여 워킹맘들의 당당한 사회적 경제 활동을 위한 일자리 플랫폼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여성 임직원 복지에 지속적으로 팔을 걷어 부치며 힘쓰다 보니 육아휴직 후 복귀율이 82%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다 보니 아이패밀리에는 일은 하고 싶으나 결혼 후 육아의 부담으로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아까운 재능을 썩혀야 했지만 든든한 복지제도 덕분에 다시 날개 짓을 할 수 있게 된 여성 임직원이 많다. 그 주인공들은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쇼호스트, 스튜디어스, 미스코리아, 연기자, 언론사 기자, TV리포터, 대기업 출신 등 각종 전문 분야에서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다가 결혼 이후에도 육아와 업무를 자율적으로 병행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입사한 워킹맘들이며, 근속년수가 모두 평균 5년 이상으로 현재 회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결혼준비에 필요한 모든 웨딩서비스에서 육아, 가족여행, 가족행사 등 가족 중심의 패밀리서비스로 범위를 확장하여 육아 및 가사활동의 경험이 업무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됨에 따라 워킹맘들의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렇게 서비스의 확장으로 현재 200여명의 임직원 규모에서 얼마 전 신규직원 20명 추가 채용에 무려 600여명이 입사 지원을 했는데, 그 중 400여명이 워킹맘에 해당 될 정도다.

현재 재택근무 중인 ㈜아이패밀리(아이웨딩) 서울대 음대출신 1호 워킹맘 이세원 부장은 “집에서 육아와 업무를 동시에 병행 하면서 오히려 업무에 대한 집중도 및 성과가 2배 이상 향상 되었고 업무가 더욱 재미있어졌다”며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재택근무자 김신아 차장은 “출퇴근 시간이 없어지다 보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업무 능률이 향상 되었으며, 특히 엄마 품이 그리워 늘 불안해 했었던 4살짜리 아이가 눈에 띄게 밝아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 들은 공통적으로 주변의 워킹맘 친구들에게 ‘우리 회사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라며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했으며, “이렇게 좋은 근무환경과 기회를 만들어준 회사에 너무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재택근무 실현 가능성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시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김 대표는 “사실 시스템만 있으면 가능 할 것이라는 잘못 된 판단에 창업 초기 때 계획하여 시행 하였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본다면 웨딩산업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인 IT시스템, 14년간의 서비스 노하우, 가족가 정신에서 우러나온 회사와 임직원 간의 신뢰, 그리고 ‘가족(家族)’ 책을 만들고 브랜드송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면서 생긴 문화의 힘, 이 네 가지의 하모니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기에 지금 이렇게 가능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렇게 여성과 워킹맘의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크고 작은 노력들이 밝혀지자 얼마 전에는 출산, 육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증대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따라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병행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선정 되었고, 근무환경에 대한 창조혁신 및 웨딩의 산업화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대한민국 IT Innovation 대상’ 시상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표창’ 상을 받았으며, 가족과 여성의 경제활동을 위해 다방면의 모범적인 선행으로 사회 공헌을 인정 받아 2014 가정의 달 기념 유공자 대통령 표창식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한편 5월부터 시범시행을 하고 있는 재택근무 제도는 올해 하반기까지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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