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규가 막은 데이트 폭력, ‘심각성’ 어느 정도였나
한상규가 막은 데이트 폭력, ‘심각성’ 어느 정도였나
  • 보도본부 | 류지연 기자
  • 승인 2018.05.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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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개그맨 한상규가 데이트 폭력을 신고해 피해 여성을 구했다.

한상규는 지난 25일 새벽 2시께 경남 창원의 한 갈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는 여성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별 통보로 인한 데이트 폭력 현장을 목격한 것이다.

한상규가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뒤늦게나마 한상규의 행동에 네티즌은 박수를 보냈다.

사진=한상규 SNS

한상규가 목격한 것처럼 데이트 폭력은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 여성폭력 상담 중 데이트폭력 상담은 2배로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연구원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1366 여성긴급전화 상담 가운데 폭력상담은 총 1만8142건으로 하루 평균 49.7건이었다. 이는 2016년 1만5866건보다 14.3% 증가한 수치다. 전체 상담건수 가운데 폭력상담 비율도 2016년 63.1%에서 지난해 67%로 3.9%포인트 올랐다.

특히 데이트폭력 상담은 총 1520건을 기록, 2016년(761건)과 비교해 2배로 급증했다. 2015년 256건에서 2016년 3배 가까이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크게 올랐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데이트폭력 피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데이트폭력 경험자 가운데 60.2%는 사귄지 1년이 되지 않아 폭력이 시작됐다고 응답했다. 데이트폭력 유형별로 피해사례를 살펴보면 행동통제 유형은 '누구와 있는지 항상 확인한다'는 응답이 62.4%(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고, 언어·정서·경제적 폭력 유형에서는 '화가 나서 발을 세게 구르거나 문을 세게 닫는다'는 경우가 42.5%로 가장 많았다.

한상규의 신고로 크게 번질 수 있었던 여성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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