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 오후, 지난 26일 열린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평가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2차 남북정상회담 [사진/청와대]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먼저 어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이 앞으로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다음 달로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한 후속조치 방안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논의 내용을 미국 측과 자세히 공유하고, 미국 측의 반응을 예의 주시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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