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삼성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측정 보고서 공개를 두고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원내대표가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국가 핵심기술과 알권리, 작업환경측정 보고서 논란과 이해'라는 주제로 열렸다.

[출처_시선뉴스 DB]

우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삼성은 현재까지도 반도체 공정과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삼성 측이 주도해 만든 삼성 옴부즈만위원회 또한 최근 3년간 작업 환경을 놓고 연관 관계를 찾지 못했다는 발표로 면죄부 논란을 자처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성주헌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장은 “삼성 반도체 작업환경측정보고서 공개를 둘러싼 논쟁은 우리 사회가 언젠가 한 번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사안”이라며 이번 토론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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