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동점타를 친 박건우가 홈으로 들어오다가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두산베어스가 SK와이번스의 경기에서 9회말 역전승을 거둔 후 홈에 들어오는 박건우가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광경을 두고 야구팬들은 일제히 같은 소리를 했다. 야구팬 네티즌들은 “dbsk33**** 그렇게 격한 건 아닌거 같은데 머리는 정말로 조심해야 되요” “참** 아니 이거 사람 잡겠다. 축하 세레머니는 머리 때리지 말고 생수 뿌리기 또는 궁둥이 쳐주기 이런 걸로 하고 끝내자. 넘 심하다” “chrs**** 세러머니 하다가 누구 하나 부상 크게 당해봐야지 바뀌겠지 다 큰 성인들이 초딩도 아니고 발차기에 배트로 머리치고 있고”라는 등 선수들의 잘못된 습관들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야구 경기 후 승리팀의 세리머니는 사실 그 자체가 팬들이 야구를 보는 하나의 재미다. 특히 끝내기 세리머니를 보려고 경기 후에도 끝까지 그라운드를 응시하는 팬들도 있다. 끝내기 같은 극적인 상황이 나오는 스포츠는 야구 외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세리머니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3년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트윈스의 경기 종료 직후 임찬규 선수가 경기 승리 후 MVP로 선정된 정의윤과 정인영 KBS N 아나운서를 향해 물을 퍼붓는 세리머니를 해 논란의 중심이 됐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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