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을 우리는 인생(人生)이라고 부릅니다. 이 인생이라는 길을 마라톤하면서 누군가는 분홍색으로 물을 들이기도 하고, 누군가는 회색빛을 내기도 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누구나 부와 명예를 위한 목표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죠.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위 ‘아등바등’살아갑니다. 과거와 변한 것이 있다면 과거에는 남들보다 더 좋은 것을 먹고 입기 위해서였다면, 지금은 남들만큼이라도 하기 위해 좋은 것을 먹고 입기 위해 노력하는 겁니다.

하지만 어찌 보면 우리의 인생은 아등바등하든 그렇지 않든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비행기 저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다 같아 보이는 것처럼, 산 위에서 바다를 바라볼 때 모두 아름다워 보이는 것과 같이... 그렇게 인생역시 먼발치에서 바라보면 그 모습이 아름답고 같은 것으로 보이는 겁니다.

인생은 실패한 계획의 잔해에 불과하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中-

인생은 우리 모두에게 성공이기도 하지만 실패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인생도 실패한 인생은 없습니다. 다 그 나름대로 성공의 궤도를 위해 살아가고 있죠. 하지만 또 모두 실패이기도 합니다.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그 모든 순간은 실패로 채워질 것이고, 그러한 우리의 삶은 실패한 계획들의 잔해일 뿐인 겁니다.

경쟁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적당한 경쟁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그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절대로 평생 ‘평안한 삶’은 없습니다.

세상에 공짜 밥은 없고,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든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삶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쟁하는 삶은 적당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거기까지만. 그 이상 아등바등하며 살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실패이고 성공인 것이 내 인생이라면, 아등바등 하지 않아도 지금과 크게 차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결국 먼발치에 떨어져 내 인생을 바라보았을 때, 아무것도 아닌 과거들이 보일 겁니다.  

실패한 것 같고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낙담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우리의 인생은 실패이자 성공이오, 성공이자 실패입니다.

오늘은 그런 날~ 아등바등 삶 속에 나를 밀어 넣지 않기~

인생은 실패한 계획의 잔해에 불과하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中-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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