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홍영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그에게는 몇 가지 과제가 남겨졌다.

특히 최근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의 의원직 사퇴 및 징계를 요구하는 시민규탄대회가 열린 바 있다.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가 일제 당시 중추원 참의를 지낸 친일파의 후손으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다.

사진=YTN뉴스캡처

인천시민사회인사 24명은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 인천시청 현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 민족 반역자 홍종철의 손자 홍영표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의 부도덕성과 불공정을 규탄한다"며 "의원직 사퇴와 당의 혁신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정동근 동보전기동지회 회장, 강건일 행동하는시민모임 대표, 김덕중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 집행위원, 방종운 콜트악기노조 위원장, 이은구 전 민주노총인천본부장, 장근오 생생포럼 이사, 정상규 인천행동는양심 감사 등 24명의 인천시민사회인사가 참여했다.

그들은 "우리 사회 최대 적폐인 분단과 전쟁불안의 장벽을 허무는 4.27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판문점 공동 선언문 발표로 문재인 정부는 80%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적폐청산과 사회 대개혁을 위해 홍 의원의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권을 박탈하고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홍영표 의원은 친일인 명부 704인에 포함된 홍종철(일제 시절 '중추원 참의)의 손자로서 조부의 친일행적와 재산축적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과 응당한 조치를 취한 바 없다"며 "또 뒤늦게 조부의 친일행적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사과했을 뿐 조부의 친일 행적이나 재산축적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과 응당한 조치를 취한바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현 시기에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80%를 웃도는 지지율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몽니, 헛발질로 인해 당이 50%대의 지지율을 올리고 있다"며 "그간의 홍 의원 행적을 돌아볼 때 문재인 촛불정부의 적폐청산과 사회 대개혁에 커다란 질곡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홍영표 의원은 신임 원내대표 당선 이후 단식 투쟁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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