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네 번째 임기 시작(7일)을 앞두고 러시아에서 반(反)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이로인해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비롯해 약 1600명이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모스크바타임즈 등 해외언론은 5일(현지시간) “극동 지역 블라디보스토크부터 발트해 칼리닌그라드까지 수 천명이 행진에 참여해 항의시위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그(푸틴)는 우리의 차르(황제)가 아니다” “나는 부패에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인권단체 OVD인포에 의하면 이날 하루 러시아 26개 도시에서 1599명이 시위 중 체포됐다. 모스크바에서 702명,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32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선에서 77%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7일 네 번째 임기를 시작, 임기를 마칠 경우 집권 기간만 24년이나 돼 조지프 스탈린 이후 최장기 집권자가 된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