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그대로 잠이 든 현직 경찰관이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경기 고양시 일산 동부경찰서 소속 A경위가 송파경찰서 관내 서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5일 오전 7시 40분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잠실대교 남단 삼거리에 차를 세워둔 채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적발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4%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면허정지 수준이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지인 대신 운전했다고 부인하다 결국에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A경위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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