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청와대 국민청원의 현재 최다 추천 청원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오전 10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가장 많은 수의 추천을 받은 청원은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비용은 입주민들의 관리비로 충당해야합니다’였다.

이 청와대 국민청원은 현재까지 28만1688명이 참여했다.

해당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린 청원인은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이 택배원 대상으로 갑질을 저질러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이어 이 청원인은 “이 과정에서 실버택배 기사를 도입하고 관련 비용을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한다고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처리입니다. 택배라는 것은 개인이 사적으로 구매하는 물건을 배달받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에 공적 비용이 투입되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라며 “우편이라면 납득할 수 있으나 택배 서비스는 공공서비스가 아니므로 국가가 책임질 영역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다산신도시 입주자들이 택배 차량의 진입을 막은 것은 어떠한 불가항력이 작용한 것이 아니고 오로지 주민들의 이기심과 갑질로 인한 것입니다”라며 “누구도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차량 진입을 막으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자는 “실버택배 기사 관련 비용은 전액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의 관리비용으로 충당해야하며, 공적 자금이 단 1원이라도 투입되서는 안됩니다. 이 조치의 즉각적인 철회를 청원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총 8개의 답변 대기 중인 청원이 게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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