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문재인 대통령에 ‘욕설’도 모자라 ‘호칭’ 논란까지?

[시선뉴스] 대한애국당 대표 조원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 욕설을 퍼부으면서 논란을 불씨를 당겼다.

조원진 의원은 지난달 28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내뱉었다.

조원진 의원의 발언 이후 비난이 쏟아졌지만 정작 당사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양새다.

조원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 욕설과 막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조원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호칭’ 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다.

조원진 의원은 중앙 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연 정당정책토론회에 자리했을 당시 "문재인씨가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본다"면서 "문재인씨는 촛불 집회를 혁명이라고 하지만 혁명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됐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토론회는 KBS·MBC·국회방송 등을 통해 TV로 중계됐다. 관련해 토론 사회자는 조원진 의원의 '문재인씨' 발언을 두고 "많은 시청자들이 보고 있으니 대통령 호칭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조원진 의원은 "대통령으로서 잘해야지 대통령이라고 부른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원진 대표는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 호칭을 사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