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박봄 마약류밀수입 사건 등 YG 소속 마약사범 연예인들에 대한 검찰수사 논란은 이미 지난해부터 국민적 공분을 사왔다.
 
24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의 여파로 가수 박봄의 마약류 밀수입 사건이 또 한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PD수첩'은 박봄이 지난 2010년 마약류 암페타민을 밀수입 하려다 적발됐으나 입건유에로 판정난 사실을 다시 재조명하면서 당시 박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수사’가 아니냐는 의심을 키웠다.
 
이 보도로 하루사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박봄 관련 청원글이 게시되어 박봄의 마약류 밀수입 사건이 다시 국민적 공분을 사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이미 많은 이들이 마약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수사’를 골자로 하는 청원글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2011년 지드래곤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후 초범이고 흡연량이 적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7년 탑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와 함께 총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와 액상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 받았다. 같이 흡연한 한서희는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는 같은 해 마약 및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다른 소속사 배우 차주혁이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받은 것과는 큰 차이를 보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마약사범 연예인의 검찰수사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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