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방송 캡처)

캐나다에서 25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북부 핀치 대로에서 흰색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9명의 사망자와 16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

대형 참사를 야기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캐나다 리치몬드 힐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체포 당시 "주머니에 총이 있다, 나를 죽여달라"라고 외친 것으로도 알려졌다. 

관련해 경찰은 이른바 '소프트 타깃'을 목표로 한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소프트 타깃이란 군이나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취약한 사람이나 장소 등을 뜻한다. 민간인, 학교, 병원, 기념관, 박물관, 공연장, 식당, 경기장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20대 용의자는 사고 당시 9명의 사망자와 16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동안 차를 멈추려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목격자들은 "1마일 가까이 달렸다" "시속 60~70km 정도로 달렸으며 보행자들을 노린 것 같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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