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중국 칭다오)] “양꼬치 앤 칭다오” 모 코미디 프로그램의 유행어로 인해 부쩍 관심이 높아진 중국의 청도(칭다오). 유행어처럼 맥주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진 중국 청도 그곳에서 의외의 다양한 맛과 멋, 그리고 여행의 감동을 만날 수 있었다. 그중 강한 기억에 남는 곳으로 일명 꼬치거리로 불리는 피차이엔(피차이위엔) 빠뜨릴 수 없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피차이엔은 우리나라로 치면 일종의 먹자골목으로 이해하면 된다. 하지만 결코 단순한 먹자골목이 아닌, 중국의 역사와 식문화까지 담긴 걸출한 관광지가 바로 피차이엔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우선 피차이엔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는 피차이엔 입구에 표시된 1902라는 간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간판이 가리키듯 무려 116년의 긴 역사가 깃든 곳이 바로 이곳이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곳에서 다양한 음식문화가 토착화되어 왔다는 생각에, 이곳의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왠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들어온 듯한 착각마저 일으킨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중국 전통의 모습을 상당히 유지하고 있는 피차이엔에 들어서면 일단 다양한 중국의 꼬치요리 향연에 시각과 후각 그리고 미각까지 관광객의 감각들은 연신 바쁜 활동을 시작한다. 전갈, 지네, 애벌레, 거미, 오징어, 닭 등 육해공 다양한 동물을 이용한 이곳의 꼬치 요리를 보면 중국 음식 문화 대백과 하나의 목차를 완독한 듯 어떤 여행의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데, 특히 여행의 도전 정신을 갖고 특별한? 그들의 꼬치 문화를 몸소 체험하면 오감이 짜릿함까지 맛볼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그리고 피차이엔 내에 들어선 다양한 가게에 들어가 옛 중국 건축물 양식과 식기구 등을 구경하며 음식까지 맛보면, 망설였던 처음의 기분은 어느덧 풍족한 만족감으로 변해 있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또한 피차이엔 주변에는 천구교신당과 잔교 등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도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진한 중국의 향기와 음식문화, 삶,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한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청도(칭다오) 피차이엔을 추천한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