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연선, 정현국] 봄에는 도다리, 가을에는 전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다리는 봄제철 생선이다. 주로 4~6월 사이에 군산, 여수, 마산, 부산 등에서 잡힌다. 성장하는데 무려 3~4년이나 걸리기 때문에 양식을 하지 않아 제때 아니면 맛보기 힘들다고 한다. 도다리의 효능과 성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먹는(조리) 방법
- 도다리 튀김 : 먼저 도다리의 머리를 잘라낸다. 도다리 몸통에 칼집을 내고 소금을 골고루 뿌려준다. 튀김가루를 묻혀주고 기름에 튀긴다. (달걀이 필요없다.)
- 도다리 찜 : 도다리를 반토막 낸다. 굵은 소금을 뿌려 베란다에 하룻밤을 보낸다. 찜기에 절인배추를 깔고 도다리를 올려 15분가량 푹 쪄준다. 다 찐 배추와 도다리를 접시에 담고 양념장을 올려주면 완성.
- 도다리 쑥국 : 도다리를 뼈까지 손질한다. 쑥, 무, 고추,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멸치육수에 된장과 무를 먼저 넣고 끓인다. 손질한 도다리와 마늘을 넣고 더 끓인다. 약 2분 뒤 나머지 야채를 함께 넣어 끓여주면 완성.

▶ 기본정보
구입요령 : 비늘이 단단하게 붙어 있고 윤기가 있으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좋다.
보관온도 및 기간 : -20℃~0℃에서 30일.
보관법 : 내장을 긁어내고 깨끗이 씻어 용기에 담아 랩으로 씌워 냉장이나 냉동 보관한다.

▶ 효능
① 간장질환 예방 :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여 간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좋다.
② 노화예방 : 항산화제로 많이 쓰이는 비타민A와 B,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
③ 조미료 섭취 감소 : 도다리를 푹 끓여먹으면 별도의 조미료 없이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감칠맛을 내는 글루타민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 손질법
비늘이 단단하게 붙어 있어 비늘 벗기기가 쉽지 않다. 내장을 잘 빼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조리에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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