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사진=방송화면 캡쳐)
‘PD수첩’이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을 재조명해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17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검찰의 적폐를 다루며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를 다시 들추었다.
 
‘PD수첩’ 보도에 따르면,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의 주요 인물인 윤중천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지난 2013년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윤중천은 동영상속의 장소인 강원도 원주 별장을 제공한 인물이자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장본인이었다. 당시 이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윤중천을 특수강간 등 혐의로 송치했지만 검찰이 이를 전부 무혐의 처리하고 배임과 협박 등에 대해서만 기소했기 때문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같은 처분과 더불어, 윤중천의 소환 조사를 통해 경찰이 성접대에 동원됐다고 주장하는 다수의 여성으로부터 “강원도 별장뿐만 아니라 서울 역삼동의 술집과 오피스텔에서 윤씨의 강요에 의해 김 전 차관을 성접대했다”라는 등의 구체적인 진술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당시 공분을 사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앞서 윤씨가 2003년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한방천하 상가 개발비 7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세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되었던 사실도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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