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재명 시장이 ‘혜경궁 김씨’ 논란과 관련해 해명을 내놓았다. 이재명 시장은 논란이 된 ‘혜경궁 김씨’가 절대 자신의 아내가 아니라고 입장을 강경히 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혜경궁 김씨'의 정체가 밝혀졌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혜경궁 김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남겨온 것으로 알려진 트위터 이용자 '08_hkkim'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이재명 경기지사 예비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로 의심되는 여러 정황 때문에 네티즌 사이에선 '혜경궁 김씨'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런 가운데 한 트위터 이용자가 13일 오전 11시 자신의 트위터에 '혜경궁 김씨'와 이재명 후보와의 관계를 추적한 내용을 공개, 각 인터넷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트위터 내용에 따르면 트위터 계정 정보를 통해 찾아낸 '혜경궁 김씨'의 이메일 주소는 'kh******@g****.***'으로, 일부 네티즌이 찾아낸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이메일 주소 'khk****00@gmail.com'와 유사하고, 여기에 이재명 후보의 공개된 이메일 주소 'ljm631000@nate.com'에서 숫자를 빌려와 대입해 보면 최종적으로 김혜경 씨의 이메일 주소는 'khk631000@gmail.com'이 된다는 내용이다.

이 이메일 주소를 트위터에서 비밀번호 재설정->계정 찾기 메뉴에서 입력해 보면 '혜경궁 김씨'의 아이디가 나온다는 게 이 게시글의 골자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도 아이디 찾기를 통해 'khk631000'을 입력하면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가 '010-3***-***4'로 뜨는 데 실제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 번호는 '010-37**-**44'라는 내용도 댓글을 통해 달려, 의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혜경궁 김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