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홍준표 단독 영수회담...청와대측 요청으로 이뤄져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단독 영수회담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과 홍 대표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청와대에서 영수회담을 가졌다. 영수회담이란 국가나 정치 단체 또는 어떤 사회 조직의 최고 우두머리가 서로 만나서 의제를 가지고 말을 나눈다는 뜻이다.

이날 회담은 청와대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홍 대표에게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문제 해결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비성 외유’ 의혹으로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이 때문에 회동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회동 결과는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