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김재욱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섹시한 살인마'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밝힌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 있다.

김재욱은 지난해 드라마 '보이스' 종영 후 enews24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섹시한 살인마라는 말을 들었다"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김재욱 인스타그램)

당시 김재욱은 열 두살의 나이에 아버지가 경쟁사 사장을 죽이는 모습을 본 후 사이코패스가 된 모태구 역을 연기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모태구는 가정환경에서 오는 우월함이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도 생각해보면 가정이 유복하거나 부모가 사회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너보다 위'라고 분위기를 풍기는 친구들이 있다. 모태구의 기본 애티튜드가 역시 그렇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김재욱은 모태구를 구체화 시킨 과정을 설명하며 "작가님과 감독님이 고상하고 우아했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주셨다"며 연쇄살인마인 모태구가 섹시하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던 이유를 이야기 했다.

또 모태구가 클래식을 듣는 신을 이야기 하며 "고상하면서도 섬뜩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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