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뉴스] ‘이명박 구속기소’, ‘일본 지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삼성증권 주식배당 오류’ / 김지영 아나운서

[시선뉴스 홍지수]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9일 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1.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기소
검찰이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기소 후에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현대건설 뇌물 의혹 등 추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2. 일본 시마네현, 규모 5.8 지진
국내 기상청에 의하면 일본 혼슈 시마네 현에서 오늘 새벽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이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및 지원 대책 등에 나섰습니다.

3. 식약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시행 예정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민청원 안전검사제가 이달 중 공개됩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식품이나 의약품 조사를 요청하면 정부가 조사해 그 결과를 동영상으로 알리는 것입니다.

4. 삼성증권, 배당 오류 하루 뒤 발견...통제 허점 
오늘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증권 주식배당 입력 오류가 하루 동안 내부에서 발견되지 않았으며, 위기대응에도 30여분이 걸려 내부통제에 허점이 있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시선픽에서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 대해 다뤄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이달 중 공개할 예정입니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PC용과 모바일용으로 구축될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의 진행 순서는 청원, 국민추천, 채택, 조치, 답변 순으로 진행됩니다. 식품이나 의약품의 안전성에 의심이 된다면 국민은 청원시스템에 접속해 개인 인증을 완료한 후 청원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참여도를 알아보기 위해 추천수를 지정해 놓지 않고 다수 추천 청원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에 넘길 방침입니다. 심의위에서 채택된 청원은 관계기관에서 검사 및 점검 후 결과를 담당 책임자가 영상으로 공개합니다. 부적합 제품으로 판명된 것은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전망입니다.

다만, 식약처는 국민이 제안한 청원을 게시하기 전에 내용을 먼저 검토해 업체명 등은 가릴 예정인데요. 결과가 나오기 전 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원시스템이 관련 없는 기업의 피해를 일으키지 않고,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결해 안전 질을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상 뉴스를 마칩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지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