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세윤 부장 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비’ ‘유치원선생님’으로 불리던 김세윤 부장판사는 롯데 SK 등 관련 기업에도 책임을 엄격하게 물어 ‘재계의 저승사자’로 부상했다는 평이다.

김세윤 부장판사는 2016년 12월부터 국정농단 사건 주요 피의자의 재판을 맡아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최씨의 조카 장시호 씨,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김세윤 부장판사의 주재 아래 재판을 받았다.

사진=YTN뉴스캡처

김세윤 부장판사는 평소 친절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재판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으면서부터 유독 단호하고 엄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세윤 부장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재판에 세 차례 출석하지 않자 “출석을 계속 거부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출석 조치하고 재판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를 보내 박 전 대통령이 결국 출석하게 만들었다.

특히김세윤 부장판사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만료 때 구속영장 재발부를 결정해 재판 거부 사태를 부르며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김세윤 부장 판사는 6일 현재(오후 2시 30분 기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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