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세계 2차 대전 이후 일부 내전 등을 제외하고 세계는 큰 전쟁 없이 일시적 평화 속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평화 속에서도 항상 주시해야할 지표가 있는데, 바로 군사력이다. 미국 군사력평가기관 GFP가 발표한 2017년 기준 군사력이 높은 세계 3대 국가를 알아보자. 

첫 번째, 인해전술은 기본! 질도 높아지는 군사력 3위 ‘중국’

[출처_Wikimedia Commons]

병력 : 371만 2500명 / 인구 : 13억 7354만 1278명 
국방예산 : 1617억 달러 (한화 약 173조 1000억 원)
전차 : 6457대
주요함정 : 714척(항공모함 1척)
전투기 : 1271대

2011년부터 군사력 2위에서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은 중국은 이후 2017년까지 계속해서 3위를 유지해왔다. 중국은 일명 ‘인해전술’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약 371만 명의 많은 병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육군 뿐 아니라 공군의 경우 전투기 1271대, 해군은 주요함정 714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실로 많은 양이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중국의 국방정책 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있다. 이제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중국이 육/해/공 첨단화에 성공한다면 러시아는 물론 미국까지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푸틴 4연임으로 돌아온 강자, 군사력 2위 ’러시아’

[출처_푸틴 대통령 개인홈페이지]

병력 : 337만 1027명 / 인구 : 1억 4235만 5415명 
국방예산 : 446억 달러(한화 약 47조 5000억 원)
전차 : 2만 216대
주요함정 : 352척(항공모함 1척)
전투기 : 806대

과거 냉전시기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러시아는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 정도로 군사대국이었다. 하지만 소련 붕괴이후 경제위기로 인해 불가피하게 군사력이 줄어들게 되었다. 그러나 2000년 푸틴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경제 개혁과 석유수출로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다시 러시아의 경제를 안정시키는데 성공했다.

경제적 안정은 곧바로 군사력의 증강으로 이어졌다. 2011년부터 다시금 군사력 2인자가 된 러시아는 미국과 나토를 목표로 군사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 푸틴이 4연임에 성공하며 러시아 군사력은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육해공 전 방위적으로 압도적, 부동의 군사력 1위 ‘미국’

[출처_Wikipedia]

병력 : 236만 3675명 / 인구 : 3억 2399만 5528명
국방예산 : 5878억 달러(한화 약 626조 4000억 원)
전차 : 5884대
주요함정 : 415척(항공모함 19척)
전투기 : 2296대

부동의 군사력 1위 국가 미국은 3가지 면에서 압도적인 지표를 가지고 있다. 먼저 미국의 국방예산은 5878억 달러로 세계 국방비 지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두 번째는 미군이 보유한 첨단무기다. 공군은 전략폭격기 B1-B랜서를 비롯해 전투기 229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군의 경우 최고의 해상무기라 할 수 있는 항공모함을 무려 19척이나 보유하고 있다.

세 번째는 동맹국의 숫자가 가장 많다는 점이다. 미국은 영국과 같은 혈맹국가와 나토(NATO)가입국, SOFA체결국 등 전 세계 광범위한 동맹국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국가들은 미국관련 전쟁 시 참전하게 되어있어 미국의 추가적인 군사력으로 평가된다.

막대한 군사력으로 세계 평화 유지와 균형을 맞춰가는 국가들. 한편 GFP에 따르면 우리 대한민국 역시 12위에 올라 있어 매우 강력한 군사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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